beaurim7283 님의 블로그

안녕하세요. 미용 경력 30년의 전문 헤어 디자이너입니다. 이 블로그는 고객님들과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뷰티·헤어 관리법을 공유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요 콘텐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얼굴형에 따른 헤어스타일 추천 - 셀프 커트, 염색, 펌 정보 - 피부 타입별 스킨케어 루틴 - 뷰티 제품 리뷰 및 사용 후기 저의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콘텐츠로 누구나 쉽게 따라하고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 2025. 3. 31.

    by. beaurim7283

    목차

      미용사로 일하며 수천 명의 고객을 만나온 지난 30년 동안, 가장 많이 들은 질문 중 하나는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원장님, 제 피부에 맞는 수분크림은 어떤 걸 써야 해요?"

      그만큼 수분크림은 기초 화장품 중에서도 기본이자 핵심입니다. 그러나 수분크림 하나 고르는 데에도 정말 많은 변수가 존재합니다. 피부 타입, 나이, 계절, 생활환경, 제품 성분까지 꼼꼼히 따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30년 현장에서 피부와 끊임없이 마주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말 내 피부에 맞는 수분크림을 고르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수분크림은 피부를 지키는 방패입니다

      피부는 바깥으로부터 끊임없이 공격받습니다. 자외선, 미세먼지, 급격한 온도 변화, 건조한 실내 환경 등 다양한 요소가 피부의 수분을 빼앗고 장벽을 무너뜨립니다. 수분크림은 그런 피부를 보호하는 방패 역할을 합니다.

      피부는 수분이 충분해야 탄력도 생기고, 화장도 잘 먹으며, 외부 자극에도 강해집니다. 그런데 문제는 단순히 촉촉해 보이는 것과 진짜 수분이 유지되는 것은 다르다는 점입니다.

      진짜 좋은 수분크림은
      하나, 수분을 피부 깊숙이 끌어들이고
      둘, 그것이 날아가지 않게 막아주며
      셋, 피부 장벽까지 튼튼하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걸 제대로 해내는 제품을 찾는 것이 바로 '수분크림 고르기'의 핵심입니다.


      수분크림고르는법

      내 피부 상태부터 정확히 아셔야 합니다

      수분크림을 고르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셔야 할 것은 내 피부가 어떤 상태인지 아는 것입니다.

      제가 상담한 고객 중 70퍼센트 이상은 본인의 피부 타입을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겉은 번들거려서 지성이라고 생각했는데 속은 바짝 말라 있는 '속건조' 상태인 경우도 많았고, 트러블이 난다고 해서 무조건 수분을 줄이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건성 피부는 말할 것도 없이 유수분이 모두 부족하니, 수분과 유분이 균형 있게 들어간 리치한 크림이 필요합니다. 히알루론산과 세라마이드, 시어버터 같은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적합합니다.

      지성 피부는 피지는 많지만 수분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끈적임 없는 젤 타입이나 워터 베이스 수분크림으로 피부 속 수분을 채우고, 피지를 조절해야 합니다. 오히려 보습을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피지가 더 분비됩니다.

      복합성 피부는 얼굴 부위마다 다른 특성이 있으므로, 가벼운 수분크림과 보습력이 강한 제품을 나눠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름엔 산뜻하게, 겨울엔 보습을 강화하는 식으로 계절에 따라 제품을 바꾸는 것도 중요합니다.


      계절과 환경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현장에서 보면 같은 고객도 계절이 바뀌면 전혀 다른 피부처럼 반응할 때가 많습니다. 여름엔 유분이 많아지는가 하면, 겨울엔 각질이 일어나고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죠.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로 피부가 무거워지기 쉬우므로 가볍고 산뜻한 젤 타입의 수분크림이 좋습니다. 워터 제형으로 빠르게 흡수되는 제품을 추천드리며, 번들거리지 않게 마무리되는 포뮬러가 적합합니다.

      겨울철에는 피부가 쉽게 마르고 땅기기 때문에 유분이 포함된 크림 타입을 사용해야 합니다. 바르자마자 수분을 채워주는 동시에 보호막을 형성해주는 제품이 필요합니다.

      장시간 냉난방이 있는 공간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수분이 빠르게 날아가니 수분 미스트와 함께 병행하거나, 낮에도 한 번쯤 수분크림을 다시 발라주시는 것이 피부 보호에 좋습니다.


      성분을 보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수분크림을 고를 때 '촉촉해 보이는 느낌'이나 '광이 도는 제형'에만 집중하십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성분입니다. 현장에서 트러블을 겪으신 분들 중 대부분은 '내 피부에 맞지 않는 성분'을 오랫동안 써오신 경우가 많았습니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대표 성분으로는 히알루론산, 글리세린, 판테놀이 있습니다. 이들은 피부에 수분을 끌어당기고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장벽 강화에는 세라마이드, 나이아신아마이드, 스쿠알란 등이 좋으며, 피부가 예민한 분들은 병풀추출물, 마데카소사이드가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시면 진정 효과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반면 향료, 인공색소, 파라벤, 알코올이 포함된 제품은 되도록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민감성 피부이거나 트러블 이력이 있다면, 무향 무자극 제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세요.


      제형 선택도 피부와 상황에 맞춰야 합니다

      제가 매장에서 가장 자주 드리는 질문 중 하나는 "요즘 피부가 답답하세요, 아니면 건조하세요?" 입니다. 그 답변에 따라 제형이 달라집니다.

      젤 타입은 수분만 필요한 피부에 적합합니다. 여름철이나 남성분들, 지성 피부에 추천드리며, 끈적임 없이 흡수되는 것이 장점입니다.

      크림 타입은 건조함이 심하거나 장벽이 약한 피부에 필요합니다. 수분과 유분이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겨울철이나 피부가 쉽게 갈라지는 분들에게 효과적입니다.

      밤 제형은 집중 보습이 필요할 때 쓰는 제품입니다. 잠자기 전에 바르면 수면팩처럼 작용해 아침까지 수분을 지켜줍니다.

      메이크업 전에는 너무 리치한 제형보다는 밀림 없이 흡수되는 라이트 크림을 추천드립니다. 베이스 제품이 잘 올라가고 들뜨는 현상도 줄어듭니다.


      함께 쓰면 좋은 제품 조합

      수분크림 하나만 바른다고 해서 모든 피부가 완성되진 않습니다. 현장에서 보면 수분크림과 함께 수분 앰플, 미스트, 수면팩을 병행하면 피부 컨디션이 훨씬 빨리 올라옵니다.

      세안 직후에는 토너로 피부 결을 정돈하고, 수분 앰플을 가볍게 두드린 후 수분크림으로 마무리해 주세요. 낮에는 미스트로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고, 밤에는 필요에 따라 수면팩을 활용하시면 다음날 피부가 확실히 달라집니다.

      다만 제품을 너무 여러 가지 섞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기본 루틴이 먼저 안정되고 난 뒤, 한 가지씩 추가해 나가면서 반응을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분크림은 피부 습관입니다

      30년 동안 다양한 피부를 보며 확신하게 된 진리는 하나입니다.
      좋은 화장품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사용입니다.

      수분크림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제품이든 내 피부에 맞는 것을 찾아서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는 반드시 반응합니다. 물을 매일 마시는 것처럼, 피부도 매일 수분을 필요로 합니다.

      피부는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올바른 루틴은 절대 배신하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은 큰 차이를 못 느끼더라도, 계절이 바뀌고 나이가 들었을 때 그 진가가 드러납니다.

      '미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볼륨펌이 어울리는 얼굴형  (0) 2025.04.01
      앞머리 자르는법  (0) 2025.04.01
      뿌리펌이 필요한 이유  (0) 2025.03.31
      민감성 피부 관리법  (0) 2025.03.31
      여드름 피부에 맞는 세안법  (0) 2025.03.30